소음·진동 신경쓸 수준 아냐…3호선 환승게이트까지도 5분 내 가능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버스보다 70분 정도 빠릅니다"
5일 동탄역를 출발해 수서역에 도착한 GTX-A 열차 안에서 국토교통부 관계자의 말이다.
올해 3월 30일 개통을 목표로 잡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는 이날 오후 2시2분에 동탄역을 출발해 무정차로 GTX 수서역까지 20여분만에 도착했다.
현재는 시운전 상태인데 모든 점검이 완료되면 동탄역에서 수서역까지 구성역, 성남역을 걸쳐서 19분만에 도착이 가능해진다. 이는 버스 90분, 승용차 70분보다 획기적으로 빠른 도착 시간이다. 열차의 최고 속도는 시속 180㎞, 평균속도는 101㎞다. 최대 탑승 정원은 1062명이다.
시속 100㎞ 가까이 8량의 열차가 달렸는데도 소음과 진동이 신경 쓰일 정도로 있지는 않았다.열차 내부도 서울의 일반 지하철과 비슷해 이질감도 느껴지지 않았다.
대심도(지하 40m)에 위치해 승강장에서 나가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GTX-A 수서역 승강장에서 SRT 승강장까지는 걸어서 2분 40초, 3호선 탑승게이트까지는 5분이 소요됐다. GTX 역마다 시간이 다르겠지만 환승역인 수서역에서 이 정도의 환승시간은 납득할 만한 수준이었다.
이날 현장점검에 나선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GTX가 개통이 돼 수도권의 새로운 교통혁명이 일어날 것을 상상하니까 가슴이 벅차오르고 한편으로는 굉장히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사개통하고 안전하게 개통해서 한 건의 사건 사고도 없이 국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하는 GTX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GTX-A 수서~동탄 구간의 개통은 올해 3월30일로 잡혀 있다. 총 길이 34.9㎞로 정차역은 수서, 성남, 구성, 동탄의 4개 역이다. 열차는 1일 편도 100회가 예정돼 있다.
나머지 구간인 운정~서울(32.4㎞)는 올해 하반기 개통 예정이고, 서울역~수서(15.1㎞) 구간은 2028년 완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GTX-A 수서역 승강장 모습.2024.1.5./뉴스1 김동규 기자 ⓒ news1https://v.daum.net/v/20240106100010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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