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방이역·오금역 역세권
준주거 종상향 1120가구↑
준공 40년이 지난 서울 송파구 오금현대아파트가 최고 37층, 2436가구 대단지로 재건축된다.
18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오금현대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지하철 5호선 방이역과 오금역 인근에 있는 이 단지는 현재 최고 높이 14층, 24개 동, 1316가구 규모다. 2016년 안전진단을 통과해 재건축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계획안에 따르면 방이역과 가까운 일부 구역은 용도지역이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된다. 역세권 주동은 최고 층수를 37층으로 계획했다. 이면부는 기존과 같은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유지돼 최고 층수가 35층으로 설계됐다. 종 상향이 된 만큼 전체 가구 수는 기존보다 1120가구 늘어난 2436가구로 정해졌다. 이 중 404가구는 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계획안에는 주변 저층 주거지와 학교, 지하철역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하는 내용도 담겼다. 공영주차장도 새로 만든다. 오금로35길 자전거도로 계획도 세워졌다.
정비계획 확정으로 오금현대아파트 재건축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 단지는 그간 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우여곡절을 겪었다. 2020년 정비계획 수립안이 한 차례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됐지만 "도시·건축혁신사업으로 추진하라"는 의견이 나와 보류된 게 대표적이다. 같은 해 5월에는 공공기획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듬해 공공기획안 주민 의견을 받았지만 임대주택 가구 수를 놓고 주민 반발이 나와 사업이 한동안 지지부진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2020년 3월 위원회에서 보류된 오금현대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이 3년 만에 통과됐다"며 "주민 숙원인 재건축 사업 추진이 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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