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연장 최종안 도출 1년 6개월 이상 걸려…'철도망 계획' 반영 등 후속 일정 속도 낼 듯
정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연장·신설' 추진계획 최종안을 내놓는다. 이르면 이달 중 GTX A·D 노선의 연장·변경, GTX E·F 신규 노선안을 공개할 계획이다. 최종안이 확정되면 해를 넘겨 미뤄졌던 GTX 연장·신설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김포·인천 등 지방자치단체 간 이견이 컸던 D 노선도 사업 구간이 변경 ·확정된다. 기존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사업 구간을 연장한 '더블 와이(Y)' 노선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블 Y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서 제안한 노선안이다.
D 노선은 기존 사업 구간을 원점 재검토했다. 이미 예타 대상으로 확정된 기존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김포 장기역~부천 부천종합운동장역)를 뼈대로 노선을 변경·연정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기존 구간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기본 구간을 연장하고, 이를 중심으로 한 △인천공항, 장기~부천종합운동장(왼쪽 Y 분기) △삼성역~팔당, 여주 (오른쪽 Y 분기) 등 '더블 Y 자' 형태다.
D 노선에 더블 Y자 노선이 적용될 경우 사업 구간은 총 21.1㎞에서 팔당역까지는 85.68㎞, 여주역까지는 133㎞로 늘어난다. 사업비도 종전 2조2475억원에서 10조원 수준으로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지난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진행한 '인천국제공항 철도네트워크 확충방안 연구용역 '에 따르면 D 노선을 인천공항과 경기 남양주, 여주까지 확장하는 GTX-D Y 자노선의 비용 대비 편익(B/C)이 1.18로 분석됐다. 비용 대비 편익 1 이상이면 경제성이 확보된 것으로 본다.
GTX 신설·연장 계획을 확정하면서 후속 일정도 정상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번 최종안을 도출하는 데는 1년 6개월 이상이 걸렸다. 현 정부 출범 직후인 2022년 5월 관련 연구용역인 'GTX 확충 통합기획' 발주했지만, 노선별 경제성과 지역별 추가 역 설치 요구 등이 더해지면서 최적 노선안을 찾는 데 애를 먹었다.
국토부는 최종안을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하 철도망 계획)에 바로 반영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등 절차를 거쳐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철도망 계획은 10년 단위로 수립, 5년에 한 번씩 수정·보완하는 철도 분야의 최상위 법정 계획이다. 철도망 계획에 사업이 반영돼야 필요한 예산과 행정적 절차를 추진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5차망 계획은 당초 일정보다 1년 정도 앞당겨 2025년 상반기 중 수립할 예정"이라며 "GTX 연장·신설을 포함해 주요 간선·광역망 확충 등 윤석열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계획이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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